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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네이버도 쿠팡처럼 '빠른 배송' 선보인다…스마트스토어 글로벌 판로 확대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의 혈맹을 바탕으로 조만간 빠른 배송서비스를 선보이며 유통 혁신을 이끈 쿠팡에 맞선다. SME(중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스마트스토어의 성공사례는 해외로 확산한다. 2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술로 SME와 창작자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 꽃'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온라인 간담회에서 "생필품처럼 빠르게 도착해야 하는 물건은 CJ대한통운과 협력을 강화해 '내일 도착'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중 '당일 도착'도 시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신선물류와 프리미엄 상품은 또 다른 형태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당장 쿠팡처럼 빠른 배송을 전면에 도입하는 구조는 아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콘텐트, 물류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CJ그룹과 60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이 중 CJ대한통운과는 3000억원의 상호 지분을 교환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의 지분 7.85%를 확보했다. 커머스 사업의 핵심이자 그간 약점으로 지목됐던 물류 경쟁력을 가져간 것이다. 한성숙 대표는 "올해는 '특가창고'로 불려온 생필품 중심의 빠른 배송에서 CJ대한통운과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물건을 전달하는 과정을 데이터로 풀어 그 단계를 현재보다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친환경 물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했다. SME의 온라인 생태계 진입을 돕기 위해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하는 것으로 첫발을 뗀 '프로젝트 꽃'은 5년간 42만 스마트스토어 창업 성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입점한 '암사시장'은 매일 100여 건의 주문을 접수하며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네이버는 '네이버 장보기'를 확대하고, 위치 기반 추천 서비스 '스마트플레이스'를 개선한다. 네이버 장보기 입점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동네시장은 전국 80곳으로, 올해는 160곳으로 넓힌다. 네이버는 Z홀딩스의 핵심 기업인 라인과 야후재팬이 상반기 중 일본에 도입할 예정인 스마트스토어에도 기술 지원을 한다. 라인과 야후재팬의 협업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네이버와 카카오톡의 결합과 마찬가지다. 일본 SME의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고도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메신저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네이버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뿐, 직접 사업에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성숙 대표는 "현지 시장을 가장 잘 아는 Z홀딩스가 사업을 진행한다. 플랫폼 관련 도구를 만들고 각종 기술을 지원해 사업 모델을 안착하는 것이 네이버의 역할"이라며 "검색 플랫폼(야후재팬)과 커뮤니케이션(라인)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적용할지는 현지 사업자들이 플랜을 짜게 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일본 스마트스토어 도입과 동시에 동대문 패션 분야 SME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한다. 동대문 스타트업인 브랜디, 신상마켓 등과 제휴를 맺고, 판매자가 물류 고민 없이 제품 큐레이션, 코디 등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대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김평송 리더는 "동대문은 재고가 없는 상태에서 판매돼 구매자가 일주일 안에 물건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라며 "올 상반기 다양한 학습을 통해 일본에서도 동대문 상품의 배송이 예측 가능한 프로세스를 갖출 것. 이를 위해 물류 처리를 잘하는 곳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네이버는 창업 초기 결제수수료를 면제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온라인 사업의 이해를 돕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과정을 하반기 내 개설해 SME를 돕는다. 또 플랫폼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SME를 위해 현금 100억원을 기부한다. 한성숙 대표는 기부금과 관련해 "아직 디지털로 전환하지 못한 사업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전문성 있는 단체에 지정 기탁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02 15:23
생활/문화

네이버, ‘코로나19 타격’ 레슨 판매자에 결제수수료 면제

네이버의 쇼핑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체능 레슨 업종 소상공인들을 위해 결제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출과 공공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에 따라 필라테스, 개인PT, 피아노 레슨 등 예체능 레슨·강습 체험 상품 판매자들은 타 온라인 판매자에 비해 사업 운영 부담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예체능 레슨 업종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초기 창업자는 물론 이미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 제로수수료'를 적용받는 기존 판매자도 중복으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자에게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으로 이 경우엔 월 거래액의 3%를 '셀러지원포인트'로 지급하며, 스마트스토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정현수 리더는 “코로나19 이슈 장기화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제 수수료 면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기존 판매자뿐 아니라 신규 입점자, 초기 창업자까지 지원범위를 넓혀 해당 업종 거래 활성화 및 사업 정상화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정상 사회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04 12:36
연예

KT 황창규 회장,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KT멤버십 고객 혜택 늘린다

KT(회장 황창규)가 ‘케이뱅크×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이하 더블혜택 체크카드)를 새롭게 출시하며 KT멤버십 가입 고객에 대한 혜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KT멤버십 더블할인, KT통신요금 캐시백, 해외서비스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멤버십 더블할인은 스타벅스,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도미노피자, CGV 등 KT멤버십 제휴가맹점에서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KT멤버십 포인트 할인적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KT멤버십으로 할인 받은 금액만큼 한 번 더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KT멤버십 제휴가맹점에서 KT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1000원 할인해 결제를 했다면, 캐시백으로 1000원을 받게 된다. 더블할인 혜택은 전달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월 4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더블혜택 체크카드에 자동이체 결제된 KT 휴대폰이나 인터넷, IPTV, 집전화, 인터넷전화, 유무선 결합상품 등 중 1건에 대해 전달 사용실적에 따라 월 5~20%, 2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해외 이용 혜택도 강화했다. 카드 이용실적 관계없이 케이뱅크가 부과하는 해외가맹점 결제수수료(0.25%) 및 해외 ATM 인출수수료(건당 3달러)가 면제돼 해외 직구나 해외 여행 시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케이뱅크 ×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케이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연회비는 없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케이뱅크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더블혜택 체크카드 출시로 KT멤버십 고객들이 그 동안 체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혜택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뱅크는 통신과 금융의 융합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서 새로운 고객 혜택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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